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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emory of late Prof. Byung 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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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s by 亞ㅅ士 참바우

  • 人生은 油画처럼 (Live a life like an oil painting).
    중학 시절, 내가 미술에 소질이 있어서 유화반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게된 적이 있다. 그때 학생을 모아서 무료로 지도를 해주셨는데, ⟪인생은 유화처럼⟫이란 말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인생은 동양화의 수묵화 처럼 한번에 그려지지 않으니 유화처럼 인생을 살라고 하시던 말씀. 잘못되고 틀리면 검게 덧칠하고 그 검은 바탕위에 다시 새롭게 그리는 유화처럼,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선생님은 검은 옷을 즐겨 입으셨는데, 나도 이때 부터 검은색을 좋아하게되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KAIST 걔과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그 걔과에서 리쫑원과 여무뇽이라는 인간 xxx를 만나, 내 인생은 망가지게 되었다. 그곳에서 계속되는 불법입시와 불법해고 등으로 모든 희망을 잃고, 새로운 꿈을 찾아 결국은 미국으로 渡美하여, 그동안 한국서 배운 기계공학을 버리고 미국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여, 수학(석사), 통계(박사), Clemson 대학 수학과 종신교수까지, 이렇게 전공 나라, 모든 것을 다시 바꿀 수밖에 없었을 때, 중학교 미술 시간에 들었던 선생님의 말씀 ⟪인생은 유화처럼⟫을 되새기며 쓰러져도 또 다시 오뚜기 처럼 일어났다.
  • 인생이란 성공과 성공 사이에 실패로 점철된 음이항 확률변수와 같은 것 (Life is like a negative binomial random variable which consists of failures between successes).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Forrest Gump에 나오는 대사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의 의미는 ⟪인생은 앞으로 무엇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뜻이다. 통계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생은 확률변수(random variable)로 볼 수 있다. 앞서 말한 ⟪人生은 油画처럼⟫을 가장 잘 표현하는 확률변수를 꼽는다면 바로 음이항 확률변수가 아닌가 한다. 지금은 통계학으로 먹고 살고 있다보니, 한번 다르게 표현을 해봤다.
  • 善은 惡과 싸울 때 가장 아름답다 (Good is most beautiful when it fights evil).
    그래 이제는 싸울 때다. ⟪인생은 유화처럼⟫을 외치며 오늘 내가 여기까지 왔지만, 여기에 만족하면서 산다면, 나는 비겁한 인간이다. 인간 쓰레기를 피해서 내가 원하는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살게 되었지만, 저들을 처단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무도 비겁한 인간이다. 이제는 싸워야 한다.
  • SOUND wins over Noise & Vibration.
    Sound는 내가 한 때 공부했던 음향실을 의미하고, Noise & Vibration은 KAIST 걔과에서 NOVIC을 만들어 Sound를 파괴한 신도개코 사위 리쫑원이라는 者를 뜻한다. 경제학에서 惡貨가 良貨를 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善한 Sound가 惡한 Noise에 승리하리라 믿는다.
  • A great discovery comes from a SOUND mind.
    Penn State에서 공부할 때 떠오른 말. 우여곡절 끝에 치게된 Sound(피아노)가 유학생활중에 가장 큰 힘이 되었다.
  • Win by Justice, or Lose with Justice.
    정의롭게 살자고, 한 때 내 가슴에 담아 두던 말. 지더라도 깨끗이 지자.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악마의 무리에게 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요즘은 쓰고 싶지 않다.
  • Truth shall triumph in the end.
    진실은 끝내 이기고야 말 것이다.
  • A person can be fired either legally or illegally, but truth can not be in either way.
    사람은 불법이든 합법이든 해고시킬수 있지만, 진실을 해고시킬 수는 없다.
  • Data reduction with information.
    한 회사 강연에서 통계학을 한 마디로 뭐라 정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은 간단한데 한 전공 분야를 한 마디로 설명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통계학에서 sufficiency라는 내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통계의 핵심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sufficiency를 평이한 말로 바꿔서 설명을 했다.
    그런데 이런 비슷한 질문을 학부의 한 수업에서도 받았다. 좀더 와닿게 설명을 할 수가 없을까?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는데, 이를 약간 바꿔서 ⟪데이터가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설명을 했다. 아무로 원석이 많아도 꿰어서 (잘 다듬어서) 좋은 보석을 만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잘 다듬어서 좋은 정보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많은 원석 보다 잘 만들어진 목거리가 소중하듯이, 많은 데이터 보다 거기서 얻은 소중한 정보가 더욱 소중하다. 이런 소중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바로 통계라고 설명을 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 같다.
  • If you can not hit the sack, hit the pillow. Hey just do it.
    난 한 회사의 광고 카피 ⟪Just do it⟫을 좋아한다. Sack이 베개를 뜻하고, Hit the sack은 ⟪잠자다⟫라는 숙어가 된다. 베개가 없으면 pillow를 찾아 자자. 약간의 Pun을 넣아 봤다.
  • There is prosthesis for an amputated body, not for an amputated spirit.
    1995년 4월 5일, 불의의 교통 사고를 당해 전치 18주를 받고 입원 중 병실에서 영화 Forrest Gump를 보게 되었다.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Forrest Gump가 어려서 다리에 차고 다녔던 바로 그 prosthesis를 내가 그 병원에서 하고 있었다. 영화속에서 Forrest는 그 의족을 떨치며 경기장으로 달려가는데, 나도 Forrest Gump와 같이 이 의족을 떨치고 나의 꿈을 이루러 渡美해서 달려나가는 꿈을 꾸고 있었다. KAIST 걔과에서 무참히 짓밟힌 나의 꿈은 어쩌면 한국에서는 영원히 이룰 수 없게 되었다. 그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서 미국으로 가자.

    渡美의 꿈을 꾸면서 마음 한편에서 떠오른 말, ⟪There is prosthesis for an amputated body, not for an amputated spirit.⟫ 내 부러진 다리는 의족으로 고칠 수 있지만, 영혼의 상처는 어떻게 치료하나. 그러니 KAIST 걔과 교수 "신도개코 사위 리쫑원의 죄를 용서할 순 없다"를 혼자 되뇌이고 있었다...... 당시 의족에 의지하면서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치료가 잘 되었다. 의족의 힘이 컸다. 마음의 상처에도 이런 의족을 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렀다. 2018년 개띠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 개띠해는 나에게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바로 30년전 KAIST 걔과에서 신도개코 사위 리쫑원이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시 부정으로 인해서 내가 강제로 제거되었고, 그후 지도교수, 후배 등도 말로 형언을 못할 험한 고통속에서 퇴출을 당해 소위 3족이 제거가 되었다. 30년이 지났지만 이 사건은 내 가슴속에 참척(慘慽)의 고통에 버금가는 아픔으로 아직도 큰 상처로 남아있다. 그런데, 산공과 학생중에 어쩌면 이런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생겼다. 당시, 나는 학과장을 맡고 있었는데, 모교수의 장기 해외 체류로 인해서 그 밑에 있던 대학원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 일어났다. 나와 경우는 약간 다르지만, 타의에 의해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는 면에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나에게 온 (올 수밖에 없었던?) 이 4명의 세부 전공이 나와는 완전히 무관한 분야여서 내가 도저히 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학생과 같은 전공의 교수님이 여러분 계신데도 여러 사정상(?) 모두 맡기를 꺼려했다. 어쩌면 내가 맡아야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우려는 현실이 되어 석사과정 학생 2명, 박사과정 학생 2명을 갑자기 맡게 되었다. 나와 전공 분야가 완전히 달라서 맡아서 지도하기에 너무도 큰 부담이었지만, 그 학생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서, 내가 맡아서 지도를 하게 되었다.

    이 학생을 보면서 92년 교통사고와 KAIST 걔과 강제 퇴출 사건이 생각이 났다. 사실 KAIST 걔과 강제 퇴출사건은 결코 잊지 않고 있지만, 92년 교통사고는 거의 잊고 산다. 그런데, 최근에 목디스크가 있어서 전신 x-ray를 찍고 진료를 받아보니 고관절의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의견이 있었다. 바로 이 고관절 문제가 92년 교통사고에 기인한다. 그래서 30년 가까이 된 이 교통사고가 다시 생각이 나게 되었다. 사실 교통사고는 당시 의족을 달고 18주간 치료를 받고 치료가 잘 되었다. 물론 이 사고의 휴유증으로 목디스크가 생겨서 힘들기는 하지만, 현재 그런데로 치료를 잘 받고 잘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KAIST 걔과에서 88년도에 당한 마음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못하고 있다. 영혼과 마음에 생긴 깊은 상처에 무슨 약이 있겠는가? 신체의 병은 의수로 의족으로 고치면 되겠지만, 마음과 영혼에 어떻게 의수를 달고 의족을 달수 있겠는가? 마음의 상처로 불구가 된다면 육체적 장애보다 더 심각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전치 18주의 상처보다, 바로 KAIST 걔과에서 당한 불의의 강제 퇴출의 아품이 더욱더 크다. 난 이 고통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평생을 영혼의 장애자로 살고 있다. 그러기에 혹시라도 있을지도 모르는 이 학생들의 상처가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안다.

    영혼의 상처에 무슨 치료가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치료는 그 못이룬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난 그 학생의 상처의 깊이와 크기를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마음이 아팠다. 나와 같은 영혼의 장애인, 영혼의 불구자가 이 부산대에서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가 4명의 학생을 모두 맡아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난 이 학생들이 그 못이룬 꿈을 바로 이 부산대 산업공학과에서 꼭 이루길 간절히 기원한다.
    ⟪나와 같은 영혼의 불구자, 영혼의 장애자가 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매일 매일 나의 마음을 다지고 있다.
  • FM1, Fxxx you. FM2, Fxxx me.
    나의 순수한 Line은 아니고, ⟪Fool me once, shame on you. Fool me twice, shame on me.⟫라는 속담에서 Fool과 Shame이 Rhyme이 맞지 않아서 Shame대신 같은 F로 시작하는 F-word로 바꿨다. 내 친구 Jim이 특히 좋아한 말.
  • ⟪好.찾.사⟫는 ⟪背.準.사⟫다.
    얘기가 길다.... 누구의 인격이 좋아서가 아니고, 富· 성적 등이 좋아서 그 사람을 따르는 사람은 그 사람의 富· 성적이 나빠지게 되면 배반하게 된다는 뜻.
  • 百殘頭而 不如一大頭
    ⟪百聞而不如一見⟫이라는 유명한 중국 격언을 약간 응용해 봤다. ⟪잔대가리 굴리지 말고, 크게 생각하자⟫는 뜻으로 써봤는데, 실제 그렇게 해석이 될지, 아니면 소위 콩글리시 처럼 잘못된 한문 표현이 될지 궁금하다.